도심 속 힐링 스팟. 로컬이 추천하는 온천장 7곳 온천장엔 전쟁과 학과 관련된 전설이 있기 마련이다. 아들이 전쟁에 부상을 입고 돌아왔는데 어떤 약을 써도 낫지 않는다는 거다. 늙은 어머니는 산 속을 헤매다 날개 다친 학이 뜨거운 물에 몸을 적시더니 힘차게 날아갔다는 전설. 그 물에 아들을 담그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. 어디까지가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온천장이 주는 메타포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온다. 깊은 산 속, 아픈 몸이 쉬어가는 곳.도심 한 가운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. 도심 한 가운데 온천수가 흐르는 곳은 더욱 흔치 않다. 예전엔 깊은 산 속에나 들어가야 마음이 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지하철에서 조금만 걸어도 언제든지 쉴 수 있다. 바로 유성온천지구다.오래된 역사와 기품이 있는 온천탕 3곳 계룡스파텔유성온천 개발은 일제 강점기.. 더보기 이전 1 다음